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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존잼 미드 빅리틀라이 ~~
    카테고리 없음 2020. 2. 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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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부터 보기 시작해서 어제 다 본 너희들 재미있는 미드 빅 리틀 라이즈 넷플릭스에 질린 나는 다시 왓챠로 갈아탔다. 리틀 드러머 걸을 보기 위해 갈아탄 것도 있는데! 어쨌든 "리틀 드러머 걸"을 보고나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에 빠져 이 드라마도 보게 되었다. 두 드라마 전체 왓챠에서만 볼 수 있다.미국 HBO에서 방영한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는 정말 많은 유명 배우들이 모두 출연할 겁니다. 니콜 키드먼을 필두로 리즈 위더스푼,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조이 크라비츠, 셰하나린 우드리 등. 올해 6월에 방송 의도의 시즌 2에는 무려 메릴 스트립까지 출연하는 것이라고 하니 진정한 초호화 캐스팅이다. 아마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리즈 위더스푼과 니콜 키드먼이 이 드라마를 공동 제작했기 때문 아닐까. 이 드라마는 사진에서 보듯 여성들이 서사를 이끌어간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소견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그리고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여성차별, 그리고 그로 인해 생겨나는 권력다툼을 여성간의 연대로 해결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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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극중 대가족 폭력범으로 자신이 오는데 거짓 없이 소름끼치게 싫었다. 극중 대가족 폭력범들이 어떻게 여성을 가스라이팅하고 억압하는지 매우 잘 보여준다. 입덕했는데... 역할이 너희 무자신감 극싫어서 좀 거리감이 있지만 본체는 귀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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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 리틀 라이즈는 배우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연출, ost, 미ミネ센도 완벽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방영 후 에미어워드로 싹쓸이하다 보니 드라마의 퀄리티는 입에 담기 힘들다. 비밀의 숲 이후로 이런 생각의 드라마가 처음이야.어떤 드라마보다도 이 드라마의 의의를 갖고 접근하는 것은 단순히 여자들 간의 크고 작은 다툼이 결코 여자들이 시기 질투 허영심 때문에 발발하는 것이 아님을 확신적으로 보여 주기 때문이었다. 틀림없이 사건의 발단이 있었고, 거기에는 항상 여성을 억압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여성 서사시 가운데 매체가 사회에서 더욱 각광받고 주목받는 이유도 사건의 시작이 어떤지를 잘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여성의 억압과 혐오를 계승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 나쁘지 않다에서도 그런 역할을 하는 언론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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